4월 18일 미국 증시: S&P 상승 불구 다우↓·나스닥↓ 혼조 마감 (릴리 폭등 지속, 엔비디아 하락)

 

4월 18일 미국 증시: S&P 상승 불구 다우↓·나스닥↓ 혼조 마감 (릴리 폭등 지속, 엔비디아 하락)

간밤 (4월 18일 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한 주를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소폭 상승했지만, 다우존스 지수는 1% 넘게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개별 종목별 움직임은 더욱 극명했는데, 일라이 릴리가 연일 폭등세를 이어간 반면 경쟁사인 노보 노디스크는 급락했습니다.
엔비디아를 포함한 주요 기술주들은 대체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월요일(4월 21일)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간밤 미국 시장 마감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미국 주요 지수 마감 현황

지수	종가	변동률
다우존스	39,142.20	-1.33%
나스닥	16,286.50	-0.13%
S&P 500	5,282.70	+0.13%
필라델피아 반도체	3,832.47	-0.64%

S&P 500 지수는 강보합 마감했지만, 다우와 나스닥,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하락하며 시장 내 엇갈린 시각을 반영했습니다.

🔑 주요 종목 동향: 제약주 희비 교차, 기술주 대부분 '주춤'

주요 종목들의 움직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라이 릴리 (+14.30%): 알츠하이머 신약 기대감으로 연일 폭등세를 이어갔습니다.
• 노보 노디스크 (-7.63%): 경쟁사 릴리의 급등과 대조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 애플 (+1.39%): 빅테크 중 거의 유일하게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기술주 약세:
  마이크로소프트(-1.03%), 엔비디아(-2.87%), 알파벳A(-1.42%), 아마존닷컴(-0.99%), 메타(-0.17%), 테슬라(-0.07%) 등 대부분 하락하거나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연일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 반도체 혼조:
  브로드컴(-2.07%), 마이크론(-0.76%), AMD(-0.89%) 등은 하락했지만, TSMC(+0.05%)는 강보합 마감하며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 기타 상승주:
  넷플릭스(+1.19%), 팔란티어(+1.15%), 아이온큐(+4.76%), 마이크로스트래티지(+1.78%) 등 일부 종목은 상승했습니다.

₿ 비트코인 동향 (참고)

항목	가격	변동률
BTC/USD	84,272.00	-0.74%
BTC/KRW	122,150,000	-0.46%

전날 상승했던 비트코인은 소폭 하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 주요 환율 현황

통화	환율 (원)	변동률
달러인덱스	99.38	0.00%
미국 USD	1,424.20	+0.33%
유럽 EUR	1,622.52	+0.52%
일본 JPY (100엔)	1,001.72	+0.49%
중국 CNY	195.02	+0.30%

달러 인덱스는 보합세를 보였으나, 원화는 미국 달러 및 유로, 엔화, 위안화 등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은 1,420원대 중반까지 상승했습니다.

💡 국내 증시 영향은?

간밤 미국 증시의 혼조 마감은 월요일(4월 21일) 국내 증시에 다소 부담스러운 출발을 예고합니다.

긍정적인 요인(S&P 500 상승, 애플 강세, 릴리 급등)도 있지만, 다우 지수의 큰 폭 하락과 나스닥 및 반도체 지수의 약세, 특히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의 부진은 국내 관련 종목들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점도 외국인 수급에는 부담 요인입니다.
이번 주 시장은 개별 종목 및 섹터별로 차별화된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미국 기술주 동향과 환율 움직임을 주시하며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