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미국 증시 마감: 기술주·반도체 '급락'! 3대 지수 동반 하락

 

4월 16일 미국 증시 마감: 기술주·반도체 '급락'! 3대 지수 동반 하락

간밤 (4월 16일 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3대 지수 모두 급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3% 이상,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 이상 급락하며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전일 발표된 엔비디아의 중국향 AI 칩 수출 규제 소식과 지속되는 관세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오늘(4월 17일) 국내 증시 개장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마감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 미국 주요 지수 마감 현황

지수	종가	변동률
다우존스	39,669.40	-1.73%
나스닥	16,307.20	-3.07%
S&P 500	5,275.70	-2.24%
필라델피아 반도체	3,857.17	-4.10%

모든 주요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반도체 지수의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다우

 

나스닥

 

S&P500

 

필라델피아 반도체

 

🔑 주요 종목 동향: 빅테크·반도체 '와르르'

대부분의 주요 기술주 및 반도체 관련주들이 급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 엔비디아 (-6.87%): 중국향 H20 칩 수출 규제 및 실적 손실 우려가 직접적으로 반영되며 7%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 AMD (-7.35%): 엔비디아와 함께 AI 반도체 경쟁사로서 동반 급락했습니다.
• 대형 기술주: 애플(-3.89%), 마이크로소프트(-3.66%), 알파벳A(-1.91%), 아마존닷컴(-2.93%), 메타 플랫폼스(-3.68%), 테슬라(-4.94%) 등 대부분의 빅테크 기업들이 2~5%대의 큰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 기타 반도체: 브로드컴(-2.43%), TSMC(-3.60%),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41%) 등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 제약/기타: 일라이 릴리(-2.94%), 노보노디스크(-2.50%), 넷플릭스(-1.50%),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5.78%), 아이온큐(-3.27%) 등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 마이크로스트래티지 (+0.30%): 비트코인 가격 변동과 연동되는 경향이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주요 기술주 중 거의 유일하게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 비트코인 동향 (참고)

항목	가격	변동률
BTC/USD	84,195.00	+0.63%
BTC/KRW	122,246,000	+0.07%

주식 시장의 급락세와는 대조적으로 비트코인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주요 환율 현황

통화	환율 (원)	변동률
달러인덱스	99.38	0.00%
미국 USD	1,417.50	+0.04%
유럽 EUR	1,615.88	+0.06%
일본 JPY (100엔)	999.30	+0.08%
중국 CNY	194.14	+0.03%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소폭 상승(원화 가치 하락)하며 1,417원대에 머물렀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 국내 증시 영향은?

간밤 미국 증시의 급락, 특히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의 폭락은 오늘(4월 17일) 국내 증시 개장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 기술주 및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으며, 투자 심리 전반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국인 수급 동향과 환율 움직임을 주시하며 보수적인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할 필요가 있겠습니다.